프랜차이즈 '옥구', 옥수수 연료 바비큐 시스템 개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바비큐 전문 프랜차이즈업체인 옥구(www.okgu.co.kr)는 옥수수로 고기를 구워내는 오븐·로스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깃집 1호점 '옥구 스위트 바비큐'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형 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난 후 테이블마다 있는 콘 로스터에서 고객이 다시 굽는다는 점에서 기존 옥수수 연료를 사용하는 매장과 차별성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적당한 초벌구이로 고기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한편 고객이 빠르고도 따뜻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이 고깃집은 메뉴로 삼겹살을 비롯 돼지고기, 곱창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옥수수는 매년 5억t이상 생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잉여농산물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5천400㎉의 열량을 갖고 있는 효율적인 연료이다. 곡물의 특성상 환경 친화적이어서 공해 배출량이 적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특히 옥수수에는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리놀산이 함유돼 있어 동물성 지방을 불포화성으로 전환시켜주기 때문에 웰빙연료이자 건강을 지켜주는 연료로 알려져 있다.
옥수수 연료로 고기를 구을 경우 익힌 후에 식더라도 딱딱하게 굳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수한 천연 옥수수의 향과 어우러진 훈제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옥구 관계자는 강조했다.
삼겹살, 생선 등 굽는 음식 특유의 냄새가 옷이나 몸에 묻어나지 않는 점도 큰 장점이다.
김철수 옥구 대표는 "옥수수 연료를 이용한 구이 시스템은 친환경 웰빙 오븐요리의 혁신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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