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후계농업경영인 307명 선정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도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307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인증은 후계농으로 선정되고서 5년이 지난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영농 기본역량과 경영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받은 농업경영인에게는 연 금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경영 교육과 농업선진국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307명 가운데 남성이 268명(87.3%), 여성이 39명(12.7%) 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126명·41%)와 50대(123명·40.1%)가 가장 많으며 이어 30대(47명·15.3%), 60대(6명·2%), 20대(5명·1.6%) 순이다.
분야별로는 채소 등 경종 분야 216명(70.4%), 한우 등 축산 분야 91명(29.6%)이다. 선정자 모두 품목별 경영규모와 소득수준이 전국 평균의 1.7배를 넘는다.
농식품부는 "매년 우수후계농을 선정해 이들을 정예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생산 기술·경영에 관한 교육과 창업 자금 등의 정부 지원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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