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상하이에서 '차세대 플랫폼' 대거 전시

편집부 / 2015-07-14 10:27:13
"라이프웨어 제품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SKT, MWC상하이에서 '차세대 플랫폼' 대거 전시

"라이프웨어 제품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지난 4월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선언한 SK텔레콤[017670]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전시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MWC 상하이에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똑똑한 생활을 풀어내다'(Unpack the Smart Life)를 주제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홈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쇼핑 생활의 편리함을 배가하는 커머스 플랫폼,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라이프웨어 등 다채로운 차세대 플랫폼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전시 부스 내에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해 관람객이 직접 미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기업인 반디통신기술도 스마트폰으로 전등 스위치를 제어하는 스마트스위치를 함께 시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특정 제조사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 자사에 스마트홈 플랫폼에는 해외 가전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어 현장을 찾는 전 세계 ICT 업계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주목받은 스마트 쇼퍼를 비롯해 스마트 신용카드, 스마트 스탬프 등 쇼핑 전반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커머스 플랫폼도 선보인다. 스마트 쇼퍼는 대형 쇼핑 매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제품 바코드만 찍으면 결제와 배송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플랫폼이고, 스마트 신용카드는 수 십 장의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 도구다.

지난 5월 '유나이티드 오브젝트'(UO)를 출범시키며 라이프웨어 부문을 부쩍 강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상하이에서 음이온을 발생시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UO 에어큐브 음이온을 처음 공개하고, 초소형 프로젝트인 UO 스마트빔 레이저, 패션 웨어러블 기기인 UO 밴드 등도 함께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라이프웨어 부문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 실제 판매 계약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경영진은 전시 기간 주요 글로벌 ICT 경영진과 만나 5세대(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5G 선점을 위한 행보를 펼친다. 특히 최진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콘퍼런스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밖에 전시 기간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와 함께 5G 시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의 기반이 될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시연하는 한편 과학자를 꿈꾸는 경기도 시화초등학교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2박3일 일정으로 상하이에 초청해 선진 ICT 체험 기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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