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취약한 공유기 관리'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유기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파밍, 개인정보 유출 등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한 공유기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ISA는 이달 13일부터 2주 동안 대학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 소속 42개 동아리와 함께 인구가 밀집된 공원, 식당, 카페 등 전국 84개 지역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선공유기를 대상으로 보안이용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공유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KISA는 또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공유기 보안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유기 이용수칙'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공유기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 비밀번호 설정 ▲ 공유기의 무선랜(Wi-Fi) 비밀번호 설정 ▲ 공유기 원격관리 기능 사용 안 함 ▲ 공유기 펌웨어 최신버전 유지 ▲ 제공자가 불분명한 무선랜 이용 자제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박정환 KISA 취약점점검팀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유기 보안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책임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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