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여름방학 창의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7월 28일∼8월 14일 열리는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생각을 이끌어내는 스스로 과학탐구과정', '과학융합탐구과정', '진로탐구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각을 이끌어내는 스스로 과학탐구과정'은 2개 세부과정(8개반·128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료사진,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첫 번째 세부과정인 '거꾸로 과학탐구교실'에서는 ''파리지옥'은 식물일까, 동물일까'라는 주제를 놓고 참여 학생들이 자료 조사와 토론, 관찰 등 자기 주도적 탐구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두 번째 세부과정인 '생각트리 과학탐구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손을 대지 않고 유리잔을 깰 수 있을까'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내 구조화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치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 생각과 관찰, 실험을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해답을 발견하게 되고 사고의 폭 또한 넓힐 수 있는 게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과학융합탐구과정'(28개반·540명)은 최근 과학 분야 이슈로 떠오른 자연재해와 우주개척 시대를 주제로 초등학생이 '스토리텔링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세부 주제에 대한 탐구와 함께 큰 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해 다양한 관점에서 넓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자료사진,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탐구과정'(12개반·240명)은 항공우주와 뇌공학, 로봇, 생명공학 등 미래 유망직종을 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과정으로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미리 고민해볼 수 있다.
참가 희망 학생은 14∼19일 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r)에서 프로그램 수강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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