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주춤…원/달러 환율 하락 개장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8분 현재 달러당 1,136.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5원 내렸다.
전일 종가 1,136.7원을 기록해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솟은 원/달러 환율은 이날 1.7원 내린 1,13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지난달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 요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불안한하고 그리스 사태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태여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오전 9시1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0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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