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 위기 타개책 모색…ICT해우소 개최

편집부 / 2015-07-03 09:30:01

우정사업 위기 타개책 모색…ICT해우소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지속적인 우편물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정사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16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열어 우정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이메일과 휴대전화 사용이 급증하며 우정사업의 주 수입원인 우편 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예금과 보험 등 금융 부문도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우편 물량의 경우 매년 5∼6%씩 감소해 우편 사업은 최근 3년 내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진출 등 해외 우정사업 모범 사례가 소개됐고, 한국 우정사업의 경영 악화를 타개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지난 1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우정사업이 통상우편물 감소, 금융 수익 악화 등으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각적인 경영 개선 노력을 통해 우정사업의 재도약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미래부와 우정본부는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한 뒤 향후 추진될 우정사업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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