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일본서 자가줄기세포 제조허가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바이오기업 네이처셀[007390]은 일본 내 현지법인인 알재팬(R-Japan Co.,Ltd.)을 통해 후생성에서 주는 '자가 줄기세포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허가획득은 일본 후생성이 지난해 11월 마련한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한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일본 전체로도 5번째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은 제조허가가 없는 기업이나 의료기관이 일본 내에서 세포 보관 및 배양 등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알재팬은 지난 3월 후생성에 허가를 신청한 후 한국의 식약처에 해당하는 일본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의 실사를 받아왔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함으로써 앞으로 일본 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줄기세포 배양을 위탁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면서 "향후 줄기세포 배양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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