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체리 수입가 하락에 수입 75% 급증
(세종=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올해 체리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최근 3년간 주요 과일류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체리 수입액이 5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200만달러)보다 75.3%가 급증했다.
이는 체리 수입가격이 작년보다 32.0%나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망고 수입액도 2천700만달러로 작년보다 25.6% 증가했다.
자몽 수입액도 1천300만달러로 작년보다 26.6% 늘었다.
포도 수입액은 작년보다 5.4% 늘어난 1억7천600만달러로 수입 과일 중 수입액이 가장 많았다.
반면 파인애플 수입액은 2천400만달러로 작년보다 13.8%가 감소했다. 바나나 수입액도 1억4천200만달러로 작년보다 3.8% 줄었다.
관세청은 "수입산 과일 품목이 다양해지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가면서 점차 수입이 늘고 있다"면서 "일부 품목의 수입가격 하락도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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