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국토정보공사, 새만금지역 토지관리 협약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새만금 사업지역의 토지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청은 24일 대한지적공사에서 이름을 바꾼 LX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새만금지역 측량기준점과 측량결과의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 무인항공기와 지상레이저 측량 등 신기술을 이용한 새만금지역 기록 관리 ▲ 새만금 노출부지 실태조사 등이다.
새만금청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된 이후 전체부지(4만100㏊)의 55% 가량이 노출부지로 변모했고 산업단지 매립공사와 신항만 방파제 공사 등으로 새만금지역에서 지형 변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동서통합도로와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공사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내부 개발이 예정된 만큼 새만금지역 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해 이번 업무협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LX는 국토정보의 선진기술을 구축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만금지역에 대한 체계적 토지관리와 공간정보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영표 LX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회"라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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