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에 문애리 교수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로레알코리아는 유방암 전문가인 문애리(56)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2015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레알코리아·유네스코한국위원회·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여성생명과학상은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성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 교수는 유방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유방암 전문가다. 유방암 세포가 전이되는 과정에서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의 미세구조와 신호 경로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방암 치료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덕성여대 부총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인 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젊은 여성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수상자로는 문재희(37) 서울아산병원 암 연구단 박사 후 연구원과 유승아(38) 가톨릭대 면역질환 융합연구소 연구교수, 이혜미(33) 충남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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