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3분기에 바닥 칠 것"
"부동산·소비 회복…구조 개혁 발판으로 2017년부터 성장 재개"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경제는 오는 3분기에 바닥을 치고 4분기에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인민대 부설 국가개발전략연구소가 전망했다.
연구소는 지난 20일 낸 보고서에서 중국경제가 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부동산 시장과 소비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장인 류위안춘 경제학 교수가 작성을 주도한 이 보고서는 소득 증가와 수출입 회복도 성장 속도를 다시 빠르게 만들 주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류 교수는 중국 경제가 그간 성장 둔화를 감수하면서 새로운 유망 산업을 육성하는 구조 개혁을 단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원이 더 융통성 있는 재정 정책을 취하고 완만한 완화 기조도 유지함으로써, 경제 구조 조정 과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2015∼16년의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을 발판으로 2017년부터는 꾸준한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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