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하루새 3명 사망…치명률 12.3%(종합)

편집부 / 2015-06-16 09:37:26
격리자 7% 5천586명…격리해제자 12% 증가한 3천5050명
완치자 3명 늘어 17명
△ 진료 잠정 중단된 건양대병원 응급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5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진료 잠정 중단' 안내문이 붙은 채 내원객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을 하다 메르스 확진 의료인이 발생한 병원 측은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협의해 응급실 진료를 일시 중단하고 중환자실과 외래는 일정 기간 신규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메르스 환자 하루새 3명 사망…치명률 12.3%(종합)

격리자 7% 5천586명…격리해제자 12% 증가한 3천5050명

완치자 3명 늘어 17명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중 3명이 밤새 숨져 사망자수가 1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에 이어 계속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5일 밤~16일 새벽 사이 38번 환자(49), 98번 환자(58), 123번 환자(65) 등 3명이 숨져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54명으로, 환자 중 숨진 사람의 비중(치명률)은 12.3%가 됐다.

이날 오전 현재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방역당국에 격리조치된 사람의 수는 5천5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천216명보다 370명 순증한 것으로, 360명이 순증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격리해제자를 감안하면 새로 격리자가 된 사람은 7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천9명에 비해 256명 적다.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313명 순증한 5천238명이었으며 시설 격리자는 57명 순증해 348명이 됐다.

격리됐다가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해제자는 전날 3천122명에서 383명 증가한 3천505명이었다. 하루사이 12%가 증가한 것이지만, 전날(649명)에 비해 새로 격리해제된 사람의 수는 크게 줄었다.

한편 9번 환자(56), 56번 환자(45), 88번 환자(47) 등 3명이 전날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완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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