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즙주스로 뉴욕 홀린다"…휴롬, 미국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생활가전 업체 휴롬은 뉴욕에 기반을 둔 이익 공유형 카페 커피드(COFFEED)와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커피드는 미국 청년 4명이 지역사회를 위한 수익 환원 방법을 고민하다 창업한 카페다. 관리비와 임대료를 기부금으로 충당하는 대신 전체 매출의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2012년 미국에 첫 매장을 열고 영업망을 넓히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올해 1월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냈다.
휴롬은 이달부터 커피드 뉴욕 첼시(Chelsea)점과 뉴 리프(New Leaf)점 등 2개 매장에서 휴롬주스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는 커피드의 다른 2개 매장을 휴롬 콘셉트 스토어 형식으로 바꾸고, 올해 안에 다양한 휴롬주스를 커피드의 미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휴롬 관계자는 "단순히 주스를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커피드의 사업방향이 휴롬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아 협업을 하게 됐다"며 "특히 커피드 음료 메뉴에 정식으로 '휴롬주스'라는 브랜드명을 넣어 마케팅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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