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생활산업 육성 특별법 필요"

편집부 / 2015-06-15 11:00:06

中企 "생활산업 육성 특별법 필요"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가구·보석·공예 등 생활산업 부문 중소기업인들이 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생활용품산업위원회에서 가칭 '생활산업 첨단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위원회 참석자들은 그간 정부가 중화학공업 분야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다 보니 상대적으로 생활산업 발전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며 생활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뿌리산업은 2011년 관련법이 제정돼 전문인력과 기업 양성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연내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발효 즉시 보석 등 일부 생활산업 품목은 수입관세가 철폐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대안과 관련법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황재 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위원장(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관련 산업 실태조사와 정책연구, 세미나를 통해 특별법 제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13개 산업별 위원회 중 하나인 생활용품산업위원회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32개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에서는 가구·공예·보석·신발·시계 부문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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