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뭄 피해지역에 1억4천만원 지원

이현재 기자 / 2015-06-11 08:38:33
△ 가뭄 피해 지역 방문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2일 강화 북부 가뭄 피해 영농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하고 있다. (농협 제공)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농협은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0개 시·군 지역에 총 1억4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지역본부, 158개 농정지원단, 1천137개 각 지역 농·축협에 가뭄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농협은 전했다.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 양수기·송수호스·스프링클러 등 장비지원 ▲ 양수장비 이동 수리 ▲ 가뭄피해 현장 애로사항 조치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농협 임직원은 이상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파주 통일촌 마을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통일촌 마을은 그동안 어렵게 모내기를 해왔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모가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따라 농협은 통일촌 마을에 1천만원 어치 양수기와 송수호스를 전달했다.

김정식 부회장은 "당분간 가뭄 해갈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비 예보가 없어 농작물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며 "피해 지역에서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뭄 극복에 필요한 복구장비와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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