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요양기관용 메르스 접촉자 조회 시스템 마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의 접촉자 조회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시스템(DUR)를 통해 메르스 접촉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운영중인 건강보험공단 접촉자 조회 시스템은 의사나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구축된 시스템에 접속해 조회하는 방식이다.
건강보험공단 조회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의료기관과 의료인은 메르스 접촉자 대상 여부, 격리 유형, 노출 의료 기관명, 최종 접촉일, 격리 해제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래, 입원, 응급 등 다양한 방문 유형과 상관없이 요양기관 인증서를 통해 언제든지 메르스 환자 접촉 여부를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가동된 DUR 시스템은 의사가 외래 환자에게 의약품을 처방할 때 팝업창을 통해 메르스 접촉자 여부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여러 단계의 조회 시스템을 통해 요양 기관이 신속하고 촘촘하게 메르스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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