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기업 대상 '국가식품클러스터'투자유치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중국 옌타이(煙臺)시에 중국권역 투자유치 전담팀을 파견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간다.
우선 지난 5∼8일 옌타이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인 동북아 식품교역박람회에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설치하고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상담을 했다.
또 현지 식품 업체와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산둥(山東)성과 광둥(廣東)성 지역을 거점으로 설명회를 열고 관심 기업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교 영향력이 큰 싱가포르에서도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지금까지 중국 식품기업 11곳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2개 업체는 실제 입주를 위한 투자 신고를 마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더 많은 해외 식품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투자활동을 펼치고 입주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연구단지, 주거기능 등을 갖춘 식품산업 문화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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