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식량계획과 첫 연례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유엔의 최대 인도지원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첫 연례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클라우디아 폰 로엘 WFP 공여국장이 참여하는 양측 간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정부가 기아 퇴치를 위해 WFP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로 헝거'(zero hunger) 커뮤니티 사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이라크 등 주요 분쟁지역에서 WFP가 수행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과 관련해 우리나라와의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WFP는 전 세계 식량원조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주요 기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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