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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예방' 아시아나 여객기 74대 전체 소독 (영종도=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환자 수가 35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4일 오후 인천공항 아시아나 항공 격납고에서 항공기 내부에 대한 소독·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15.6.4 jihopark@yna.co.kr |
'메르스 승객 접촉' 아시아나항공 7명 격리 해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던 아시아나항공[020560] 객실승무원 6명과 카운터직원 1명이 10일 0시를 기점으로 격리 해제됐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인천을 출발해 오후 12시50분 홍콩에 도착한 OZ723편에 탑승했던 한국인 K(44)씨가 버스를 타고 중국 광둥성으로 이동한 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격리됐었다.
K씨의 담당 승무원 1명과 항공권 발권을 맡았던 카운터 직원 1명은 시설에 격리됐었고 나머지 승무원 5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이들 모두 다행히 접촉 후 14일 동안 아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자가격리됐던 승무원 5명은 11일부터, 시설에 격리됐던 2명은 다음주부터 업무에 복귀시키기로 했다.
메르스 사태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003490]은 지난달 말부터 각각 하루 평균 2천600∼2천800명이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기내 소독 횟수를 늘리고 승무원과 카운터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해 필요시 착용토록 하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나 의심자, 격리대상에 대해서는 증빙서류 제출시 항공권 환불 및 날짜 변경 위약금을 면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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