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중국 이우시에서 '韓中 경제포럼' 연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다음 달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한인 경제인들이 대거 참가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경제 협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는 오는 7월 8일부터 사흘간 중국 이우에서 '제4차 한·중 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옥타 중국지회 임원 및 회원,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현지 지·상사 대표, 이우시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한다.
월드옥타와 중국 이우시가 공동 개최하고, 월드옥타 이우지회(회장 최송호)가 주관한다. 코트라,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월드옥타 중국지회 등이 후원한다.
주최 측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의원, 코트라 사장과 중국 지역 본부장,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의 한국 측 관계자를 초청한다.
박기출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FTA 타결에 따른 주요 교역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시장 진입에 필요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연다"며 "한상(韓商), 조선족 기업가, 재중 기업인 간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 교역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자 리셉션과 개회식, 특별강연, 주제발표와 토론, 이우시 경제산업 현장 시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포럼은 지금까지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2012년), 서울(2013년), 랴오닝성 다롄시(2014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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