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산둥성 한국 상품전'…역대 최대 규모

편집부 / 2015-06-07 11:00:17
국내 기업 409개·中 바이어 1천500여개사 참여…3천억 상담 실적
코트라-무역협회 공동 주최 '한-중 경제협력 포럼'도 성황


코트라 '中 산둥성 한국 상품전'…역대 최대 규모

국내 기업 409개·中 바이어 1천500여개사 참여…3천억 상담 실적

코트라-무역협회 공동 주최 '한-중 경제협력 포럼'도 성황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기업들의 13억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한국 상품전이 산둥성 지난(濟南)에서 열렸다.

코트라는 이달 5~7일 산둥성 지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15 지난 한국 상품전'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대중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상품전은 특히 한-중 FTA 조기 발효 및 중국 시장 개방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을 증명하듯 409개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관했다.

경기도와 경상북도,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 등 9개 국내 지자체와 유관 기관은 상품전 안에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국측에서도 최대 민영 기업이자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기업인 쑤닝그룹과 중국 1위 패션 브랜드 미터스본위, 산둥성 유통 1위 루상그룹 등 굵직한 대기업을 포함해 1천500여개 기업이 참가, 한국 제품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코트라는 이번 이번 상품전 기간에 약 8천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해 2억8천만달러(약 3천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강음료 제조사인 엔알바이오텍과 화장품 제조사 아방센은 중국 바이어와 각각 연간 100만달러(약 11억원) 상당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5일 산둥성에서 공동 주최한 '한-중 경제협력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FTA 시대의 무역 확대와 상호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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