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방한 취소' 외국인 하루새 71%↑

편집부 / 2015-06-04 17:53:20
△ '조심조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가 35명까지 늘어난 4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메르스 여파 '방한 취소' 외국인 하루새 71%↑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한국방문을 취소한 외국인이 전날보다 71.4% 늘어난 1만1천8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일 하루동안 한국관광상품 예약을 취소한 외국인은 총 4천800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인이 3천500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인 700명, 동남아인 280명, 홍콩인 200명, 일본인 120명 등의 순이다.

유럽과 미주지역은 한명도 없었다.

이에따라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관광을 포기한 누적 외국인 수는 1만1천8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중화권 여행객의 한국여행 취소사태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메르스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외국인 관광객 이탈현상은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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