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전동스쿠터…이색 수입상품 한자리에
2015 수입상품 전시회…해외직구 설명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드론, 친환경 전동휠, 천연 양유 비누, 폴란드 핸드메이드 그릇….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수입상품 전시회'에 선보인 상품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세계 50여개국의 명품 주방용품과 웰빙 건강제품, 키덜트 레저용품, 가방,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됐다.
인기를 끈 것은 드론과 친환경 전동휠 제품 등 키덜트 레저용품이었다.
최근 운송·촬영 등의 분야에서 큰 각광을 받는 드론의 경우 단순히 전시뿐만 아니라 드론 전문교육업체인 드론스쿨에서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드론 기초교육과 체험 이벤트도 준비됐다.
최근 공원이나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친환경 전동휠 제품들도 전시됐다.
이 전동휠 제품은 자이로센서가 탑재돼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며 전기 충전으로 작동한다.
5시간 충전시 5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속도는 18㎞/h까지 낼 수 있다.
전동휠을 수입·판매하는 나인드라이브 관계자는 "휴대가 간편하고 적은 유지비용으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도시인에게 적합한 개인용 이동수단이다"고 설명했다.
천연 양유 비누와 핸드메이드 그릇 등의 상품들도 등장했다.
오스트리아산 'OVIS 양유비누'는 양 우유에 고농축 식물성 오일을 첨가한 천연 비누다.
양, 장미, 딸기, 사과 등 향에 따라 다양한 비누 모양이 눈을 즐겁게 하며 고농축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덜 하다.
OVIS 양유비누 수입업체인 CP&C 관계자는 "순수 양 우유를 사용하고 피부 염증 억제 성분까지 포함하고 있어 어떠한 피부 타입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에서 건너온 핸드메이드 그릇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그릇은 천연 백토로 만들어졌으며 오븐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릇에 그려진 화려한 무늬는 핸드메이드로 한땀 한땀 그린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 직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를 비롯한 기업들이 참여해 물류비 절감, 관세 절감, 품목별 수입절차 등에 대한 1 대 1 상담을 한다.
수입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무역인을 위한 수입업창업강좌를 비롯해 무역정책설명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설명회, 환율동향 설명회 등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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