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한류수출 전담 '서비스정책지원팀' 신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미래 유망 성장산업인 서비스·한류 수출 지원 전담부서를 만들어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4일 본부 조직을 대대적으로 쇄신하면서 서비스·한류 수출 지원을 전담하는 '서비스정책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서비스정책지원팀은 세계로 확장된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을 활용해 한류·문화콘텐츠, 게임·IT, 의료·관광, 교육서비스 등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중점 지원한다.
특히 한국-중국 FTA 시대를 맞아 의료서비스, 콘텐츠 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정책지원팀은 케이팝(K-POP), 드라마, 영화, 한식 등 한류의 글로벌화 및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한류 기획단'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세계 경제의 만성적 저성장 기조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등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비스·한류 산업의 육성 및 수출 확대는 '무역 2조달러 시대' 조기 개막 등 한국 무역과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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