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아시아나 여객기 74대 전체 소독

편집부 / 2015-06-04 11:06:57
△ '메르스 예방' 아시아나 여객기 74대 전체 소독 (영종도=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환자 수가 35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4일 오후 인천공항 아시아나 항공 격납고에서 항공기 내부에 대한 소독·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15.6.4 jihopark@yna.co.kr

'메르스 예방' 아시아나 여객기 74대 전체 소독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메르스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 차원에서 여객기 74대 전체를 소독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심야 시간대에 여객기 5대를 소독했고 하루 평균 8대∼12대씩 일주일 동안 특별 기내 방역 작업을 벌인다.

국적 항공사들은 이번주부터 메르스 대응팀을 가동하는 한편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비행기에 태우지 않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여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이상상황 발생 시 김수천 사장에게 직보하도록 했다.

지난달 26일 인천발 홍콩행 아시아나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K씨가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승무원들과 카운터 직원들이 격리조치된 상태다.

대한항공[003490]은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오가는 중동노선 여객기를 소독하고 있으며 전체 여객기를 소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독제로 MD-125를 사용하며 이 제품은 미국 환경청(USEPA)에 등재된 약품으로 메르스의 원인균인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에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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