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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좌 행복주택 지구 건설지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
행복주택 '서울에 짓자' 47%…경기·인천 희망 26%
국토부 행복주택 개발구상 공모에 920건 접수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입지와 개발구상을 모으는 공모전에 920건이 접수됐다.
특히, 행복주택의 주된 입주 연령대인 20∼30대가 전체의 74%인 681건의 안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을 4월 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진행한 결과 일반제안 829건, 전문제안 91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제안은 행복주택이 들어설 만한 부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등 개략적 개발구상을 말하며 여기에 행복주택 가구 수나 사업비 등 구체적 내용을 더한 것이 전문제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내 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자는 제안이 428건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214건(23%), 인천 31건(3%) 등으로 수도권에 행복주택을 짓자는 제안이 총 673건(73%)에 달했다.
부산과 충남 각각 38건 등 지방에 행복주택을 건설하자는 제안은 전체의 27%인 247건에 그쳤다.
이번에 접수된 제안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내용의 충실성, 실현가능성, 제안된 부지가 행복주택 취지에 맞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 평가한다.
일반제안과 전문제안에서 각각 11건 안팎의 당선작이 선정되며 결과는 7월 초 발표된다.
대상은 일반제안 1건, 전문제안 1건이 선정되며 제안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3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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