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미얀마 정부에 "선원 파견 요청"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수협중앙회는 구인난이 심각한 국내 연근해 어업에 미얀마 근로자를 선원으로 파견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김임권 중앙회장이 지난달 28일 미얀마 행정수도인 네피도 소재 축산수산농어촌개발부를 방문, 킨 마웅에이 차관과 만나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미얀마 인력의 한국 진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미얀마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력이 풍부한 나라"라면서 "미얀마 인재가 한국에서 고용 창출 기회를 얻으면 한국 어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미얀마 국부 창출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킨 마웅에이 차관은 "적극적인 협력을 검토하겠다"면서 "한국이 선원 교육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수협은 미얀마 어업인을 대상으로 지식공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얀마 인재에게 한국 수산분야 전문대학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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