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마, 대한항공·알리탈리아·아시아나 '3파전'

편집부 / 2015-06-01 09:45:04


인천∼로마, 대한항공·알리탈리아·아시아나 '3파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인천∼이탈리아 로마노선에 이번달부터 알리탈리아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뛰어들어 '3파전'을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이탈리아의 알이탈리아항공이 오는 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에서 월·금·일요일 주 3차례 직항 운항한다는 신청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알리탈리아항공은 1990년대 중반까지 김포∼로마 노선을 운항하다가 외환위기 이후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알리탈리아항공과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 Team)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운항하는 인천∼로마 노선 주3회 운항에 알리탈리아항공의 주 3회를 더하면 주6회가 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30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에서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300석 규모로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은 각각 28석과 272석이다.

또 대한항공은 알리탈리아항공이 로마를 기점으로 운항중인 일부 국내선(밀라노·베니스·볼로냐)과 국제선(아테네·바르셀로나·마드리드·뮌헨·부다페스트·카이로·카사블랑카)에 대해 새롭게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직접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아도 항공사간 편명공유(코드셰어)를 하면 한 번에 항공권 예약·발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가 파리를 기점으로 운항중인 일부 국내선(리옹·툴루즈)과 국제선(바르셀로나·마드리드·제네바·베를린·뒤셀도르프·뮌헨·슈투트가르트·카사블랑카)에 대한 공동운항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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