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890원대 중반 등락…하락세 진정

편집부 / 2015-05-29 09:28:40

원·엔 환율, 890원대 중반 등락…하락세 진정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사실상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던 원·엔 재정환율이 89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00엔당 894.79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장중 최저 892.76원까지 떨어져 2008년 2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에서 소폭 올라 하락세가 일단진정된 모습이다.

원·엔 환율에 영향을 주는 달러·엔 환율이 한때 124.45엔까지 치솟아 1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당국자들이 급격한 엔저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으면서 123엔대 후반으로 내려가 엔저추세가 다소 약해졌다.

같은 시각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7.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10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서울 외환시장은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특별히 더 오를 재료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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