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수사'에 카타르 증시 이틀연속 폭락

편집부 / 2015-05-28 21:53:30


'FIFA 월드컵 수사'에 카타르 증시 이틀연속 폭락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스위스 검찰이 2022년 카타르 FIFA 월드컵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카타르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카타르 증시 지수는 전날보다 2.67%(326.76포인트) 하락한 11,902를 기록, 4월19일 이후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카타르 증시는 전날도 1.45%(180.30포인트) 떨어져 이날까지 이틀간 4.1% 지수가 내려갔다.

부동산 개발사 에즈단이 10.00% 폭락했고 CBQ(-4.09%), 도하은행(-2.90%), QNB(-2.19%) 등 은행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립은행(NBAD) 연구소의 아흐메드 셰하다 소장은 블룸버그통신에 "(카타르 월드컵) 수사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며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다면 카타르는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를 위해 경기장 건설, 교통 인프라 등에 2천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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