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저소음 프리미엄 타이어 내달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소음을 줄인 프리미엄 타이어를 내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어가 도로에 접촉할 때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제품이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소음을 줄였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을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에서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해외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김상우 금호타이어 홍보팀장은 "저소음 타이어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보다 4.7㏈의 소음이 감소했다"면서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은 8%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주행감과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 등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음만 감소했다고 금호타이어는 덧붙였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개 규격(275/40 R19, 245/45 R19)이 생산된다.
대상[01680] 차종은 에쿠스, K9, BMW 7, 재규어 XJ 등이며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약 15% 높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독자 기술인 K-사일런트 시스템을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첨단 기술력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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