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LED 발광효율 15% 올린 기술 개발

편집부 / 2015-05-26 19:00:36

국내 벤처기업, LED 발광효율 15% 올린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내 벤처기업이 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발광 효율과 백색광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LED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벤처기업 막스는 26일 "질화물 반도체로 만든 기존의 LED 광원에 p형 산화아연(ZnO)을 추가로 입히는 특수 공법을 활용해 LED 발광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갖춘 LED 광소자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LED 광소자 그랜드 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새로 개발한 LED 기술을 국내 기업이 활용하면 세계적인 조명 업체들의 제품보다 발광효율을 12~15%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막스는 내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LED 엑스포에서 관련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막스는 LED 조명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백색광 품질 문제도 해결했다. 녹색 LED 광원 개발을 통해 LED가 태양이나 백열등 수준의 백색광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개발에 성공한 LED 조명제품은 밝기와 색온도, 연색성 면에서 GE나 CREE같은 해외 선진사들의 제품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할로겐과 백열전구 등 고급 조명시장 진입의 길을 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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