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들 "올해 업계 경기 작년보다 호전"
미래부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TF팀' 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작년보다 상당히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384개 SW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프트웨어 기업경기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SW산업 경기전망 지수는 101.7로 2014년 77.3에서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값이 100이면 업계의 경기 체감 정도가 전년과 동일하고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조사 응답자들은 올해 SW기업의 평균매출도 작년보다 7.7%, 영업이익은 8%, 연구개발(R&D) 투자규모 4.6%, 종사자수가 4.2%씩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실적이 대기업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연구 인력과 R&D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SW기업경기 전망 조사결과는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여는 제15차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테스크포스(TF)팀' 회의에서 발표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방위사업청의 '국방분야 국산 상용 SW 적용 활성화 방안'도 소개된다.
방위사업청은 올해부터 국방 분야에서 상용 SW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핵심기술 R&D와 무기체계 R&D 사업 제안서 평가 시 '국산 상용 SW 적용' 여부 항목을 신설해 반영할 계획이다.
또 작년부터 실시해온 국산 상용 SW 시범적용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방위사업 관리자의 국산 상용 SW 인식 제고를 위해 우수한 국산 상용 SW를 소개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방 SW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지원 ▲무기체계 원가 산정 시 'SW 제값주기' 추진 ▲방산업체-SW업체 간 성과공유제 도입 ▲무기체계 내 국산 상용 SW 적용 확대 규정화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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