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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하는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
44개 국내기업 우즈베크와 34억달러 프로젝트 추진(종합)
서울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행사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앞서 열린 이 행사에는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 엘료르 가니예프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고위인사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 관련 주요 현안과 분야별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양국 경제협력 전망과 함께 유망 프로젝트, 투자진출 시 금융조달 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국은 삼성전자[005930], 대한항공[003490], 롯데케미칼[011170] 등 주요 기업이 나서 우즈베키스탄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신규 프로젝트 전망, 현지 금융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향후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나 포괄적경제협력협정(CEPA) 체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 공동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뒤이어 양국 기업들이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석유가스공사, 건설자재공사, 전기산업공사, 화학산업공사, 식품협회, 제약산업공사, 자동차공사 등 7개 국영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은 44개 기업이 참여해 7개 산업 분야에서 올레핀(에틸렌·프로필렌), 난방용 보일러, 태양광전지, LED모니터, 폴리머, 의약품 생산설비 등 총 34억 달러 규모의 24개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논의를 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산업현대화 5개년 계획(2011∼2015년)과 생산구조개혁·다양화 정책(2015∼2019년)에 따라 석유가스, 화학, 자동차 등 기간산업과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 육성과 국산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내 생산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27∼29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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