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빛섬·DDP로 한국 패션 위상 높아져"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오세훈 전(前) 서울시장은 22일 세빛섬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세계 패션업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건축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한국패션협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한국의류산업협회가 주최한 '제46회 Tex+Fa CEO 조찬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두 건축물의 건립은 오 전 시장이 재임 중 추진한 프로젝트다.
오 전 시장은 '국가 브랜드와 디자인'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국가 호감도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국가 미래가 달려 있다"며 "특히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주도한다는 생각으로 다른 여러 프로젝트와 함께 세빛섬·DD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빛섬과 DDP가 패션과 관련 산업에 상징성을 부여한 프로젝트일 뿐 아니라, 세계가 한국을 패션산업의 메카로 인식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디자인은 문화·예술 역량을 담는 그릇"이라며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에 디자인이 가미된다면 새로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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