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학생들, 국제 컴퓨터프로그래밍 대회서 입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세계 최대규모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학생 대표팀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1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고려대 학생들로 구성된 'Team X'가 전날(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ICPC)에서 11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이들은 2천250달러(약 250만원)의 상금, IBM 본사 초청 등의 특전과 함께 내년 ACM-ICPC 월드 파이널 대회 출전이 보장되는 혜택을 받는다.
이 대회는 미국 컴퓨터협회(ACM)가 주관하고 IBM이 후원해 매년 열리며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고려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3개팀 총 9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128개팀 384명이 실력을 겨뤘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입상해 국제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1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가 차지했으며 모스크바대, 일본 동경대, 중국 칭화대가 2~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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