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 공학인재 양성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SC: Sector Council)' 사업 추진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SC는 인적자원 개발 사업자 단체와 교육훈련 기관,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 협의기구로 '산업발전법' 제12조에 따라 2004년 출범해 현재 17개가 지정돼 있다.
올해 SC가 추진할 주요 사업은 ▲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뒷받침할 시범 SC 지정 ▲ 기업 수요에 기초한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 위한 SC 역할 강화 ▲ 업종별 중장기 인력 양성 로드맵 수립 등이다.
금년에 새로 지정될 시범 SC들은 '8대 스마트 제조기반 기술 인력양성 로드맵' 수립 등에 참여해 수요 발굴 및 사업 역량이 인정되면 2016년 이후 정식 SC로 지정될 예정이다.
8대 스마트 제조기반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홀로그램, 가상물리시스템(CPS), 에너지절감, 스마트센서, 입체(3D)프린팅 등이다.
미래 유망기술 및 산업별 발전 전망을 고려한 업종별 중장기 인력양성 로드맵 수립도 SC 주도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핵심 인력양성 분야 선정(targeting) 등 산업기술 인력정책에 활용하고, 기업은 미래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기존 17개 SC 외에 특정 산업(업종)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거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평가를 거쳐 3개 내외 관련 협회나 단체를 신규 SC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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