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회의 19일 서울개최…반기문 총장 연설
"지속가능발전 위한 기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주제로 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코리아 지도자 정상회의'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400여 명의 국내외 정부, 기업, 유엔, 학계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본부와 함께 개최한다.
'2015 세계교육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 18∼22일 방한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의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장도 기후변화 대응에 관해 기조연설을 한다.
제프리 삭스 유엔 사무총장 특별고문과 볼란스 창립자 겸 의장인 존 엘킹턴과 조지 켈 UNGC 사무총장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 환경, 평화, 반부패 등 4가지 주제의 분과 세션도 이어진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인 '평화를 위한 기업활동'(B4P)의 한국 발족식도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또 한국거래소의 '지속가능한 증권거래소 이니셔티브'(SSE) 가입 세레머니도 마련됐다.
이날 유엔글로벌콤팩트 서울선언도 채택될 예정이다.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기업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는 모토로 이번 회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내재화하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조직이다.
2006년 발족했으며 세계 145개국 1만2천여 회원(8천800개 기업회원)이 있다. 이 가운데 한국에는 한국전력[015760]공사,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280여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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