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 "교육만큼은 전국 최고도시" 선언

편집부 / 2015-05-12 16:29:01
각급학교 교사들과 릴레이 토론회 개최
△ 교사들과 토론하는 원경희 여주시장 (여주=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여주도서관에서 열린 제4차 교육발전 토론회에서 원경희 여주시장(왼쪽)이 교사들과 토론하고 있다. 2015.5.12 kcg33169@yna.co.kr

원경희 여주시장 "교육만큼은 전국 최고도시" 선언

각급학교 교사들과 릴레이 토론회 개최



(여주=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한민족의 대스승 '세종대왕'을 모신 여주시가 다른 것은 몰라도 교육만큼은 전국 최고도시여야 합니다"

'명품교육도시'를 선언한 원경희 여주시장이 관내 각급학교 교사들과의 토론회에서 밝힌 말이다.

원 시장은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초, 중, 고교 교사들을 잇따라 초청, 릴레이 토론회를 열고 있다.

12일 오후 여주도서관에서 열린 제4차 교육발전 토론회에는 중학교 교장, 교감, 교사 50여명이 참석해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이환설 시의회의장, 정종민 교육장 등도 참석, 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명품교육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감이나 교육장이 아닌 민선 자치단체장이 일선학교 교사들과 교육현안 전반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원 시장은 "시정전반에 걸쳐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겠지만, 교육은 여주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주의 미래를 새롭게 쓸 수 있도록 일선 교육현장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과의 생생한 토론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요 안건은 교육환경개선, 입시·전인·진로교육, 교원 사기진작 방안, 학부모교육, 위기 청소년 문제, 농촌 소규모 학교문제 등 교육현안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각종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정리, 여주시 교육발전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석 교육협력팀장은 "그동안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대로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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