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2018년 매출 1조…침입방지 넘버원 목표"

편집부 / 2015-05-12 14:29:00


ADT캡스 "2018년 매출 1조…침입방지 넘버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보안전문업체 ADT캡스는 오는 2018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12일 발표했다.

최진환 ADT캡스 대표이사는 이날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에는 매출 1조원 및 영업이익 3천500억원, 60만 고객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출동보안 시장 규모는 1조6천억원정도로 추산되는데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8%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최 대표는 전했다.

그는 "금융·공공부문 등과 달리 중소자영업과 대기업 시장은 (출동보안 업계의) 침투율이 20%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중소자영업과 대기업, 단독주택 등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천410억원의 매출을 올린 ADT캡스는 시장점유율 29%로 2위를 차지했지만 1위 업체 에스원(53%)와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기존 업체와 기존 시장에서 피 흘리며 싸우지 않겠다"면서 "(에스원이 강점을 가진) 정보보안의 영역에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영역 확장의 계획은 없다. 우리는 침입방지라는 본연 기능의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넘버원 업체를 지향한다"면서 "다만 우리보다 나은 역량을 가진 회사들과의 제휴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무선 제품, 지능형·사물인터넷(IoT) 신제품 개발 등 신사업·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키워 이 부문의 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10분 이내 출동률을 80%까지 높이고 사후서비스(AS)의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ADT캡스의 전략이다.

아울러 최근 관련 법안 통과로 관심이 집중된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시장과 드론을 이용한 감시 시스템 등 차세대 시장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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