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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잠수함 탄도탄 발사 참관하는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15.5.9 photo@yna.co.kr |
< SNS여론> 美관리 "북 SLBM, 탄도미사일 아냐"에 다양한 반응
"국내서 북 SLBM 능력 과대평가돼" vs "계산된 발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북한이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탄도탄이 실제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는 미국 관리들의 언급이 12일 나오면서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에서부터 "미국 관리의 말은 한국의 무기체계를 적정 수준에 묶어두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는 지적까지 여러 가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누리꾼 'nopp****'는 "북한의 SLBM 개발에 따른 즉각적 위협은 없는 상태"라는 미국 관리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이렇게 분석하는데 한국은 쫄아서 위협적이래"라며 국내에서 SLBM 개발에 따른 위협이 과대평가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누리꾼 'apac****'도 "미국 정보기관 쪽 애들 정보라면 진실에 가깝겠지…미군의 전투력이 강한 건 미군 무기의 성능이나 미군 훈련의 합리성도 한 이유지만 정보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게 더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수백 m밖에 미사일이 날아가지 않았다면 탄도탄 성능 실험보단 사출 시험에 목적을 둔 게 맞는 듯한데"라는 글을 올렸다.
반면 누리꾼 'dudc****'는 "미국이 저렇게 해야 한국을 자기들에 입맛에 맞는 아주 적당한 하수인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중략)…(그래야) 더 주변국들이 미국을 의지하게 만드니깐"이라고 썼다.
또 누리꾼 'fire****'도 "의도적 폄훼다. SLBM이 별로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중략)…북한의 의도는 건드리면 얼마든지 미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무력시위다"라고 주장했다.
누리꾼 'dori****'는 "탄도탄이건 아니건 요점은 바닷속 잠수함에서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게) 성공이라는 게 문제…고로 심각한 문제임"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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