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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연합뉴스 DB) |
[부자동네타임즈 뉴스팀]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고진영(20·넵스)이 내친김에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15일부터 사흘간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천463야드)에서 열리는 201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직전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KLPGA 투어 2연승, 올 시즌 첫 3승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 자리도 공고히 다지게 된다.
상금·대상 2위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인지는 시즌 상금 2억7천292만원, 대상 포인트 104점을 모아 고진영(3억786만원·148점)에 이어 두 분야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뛰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수도 있다.
전인지는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을 차지, 상금 2천400만엔(약 2억1천만원)을 획득했다.
고진영과 전인지의 선두 대결과 함께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미림(25·NH투자증권)의 가세도 이번 대회 열기를 달군다.
이미림은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KLPGA 투어의 문을 두드린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미림이 KLPGA 투어에서 어떤 샷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림은 작년 5월 이 대회(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대회 2연패 도전을 포기했다.
신장 수술을 받고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민영(23·한화)은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다.
이민영은 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이후 올해 열린 KLPGA 투어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김민선(20·CJ오쇼핑), 김보경(29·요진건설), 김자영(25·LG)과 신인왕 1·2위인 김예진(20·요진건설),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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