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전정책 UN공공행정상 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서울시의 여성안전정책이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한다.
UN경제사회처 공공행정발전국은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을 올해 UN공공행정상 공공행정의 성인지 정책 분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시상식이 다음달 23일 콜롬비아 메데인시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UN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이번 대상 수상은 서울시의 여성정책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인정받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이번 UN공공행정상 수상은 12차례째다.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 정책으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민관협력을 통해 성폭력 특별관리 구역 600곳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택배를 사칭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100곳을 운영하는 등 환경안전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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