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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유지은 대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유지은 한국대사가 9일(현지시간) 칠레 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인 '코파 코레아'(Copa Corea)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사관과 칠레태권도협회, 칠레 한인회가 공동 개최한 '코파 코레아'는 태권도 보급 확산과 스포츠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등 2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2015.5.10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 제공>> fidelis21c@yna.co.kr |
칠레서 태권도 인기 확산…'독도 사랑'도 쑥쑥
전국 규모 태권도 대회 '코파 코레아'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에서 태권도가 한류 확산은 물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도 큰 몫을 해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유지은)에 따르면 칠레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날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인 '코파 코레아'(Copa Corea)가 개최됐다.
대사관과 칠레태권도협회, 칠레 한인회가 공동 개최한 '코파 코레아'는 태권도 보급 확산과 스포츠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등 2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유 대사는 "'코파 코레아'는 칠레 내 태권도 저변을 넓히는 것은 물론 칠레 국민에게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는 현지인들로 이루어진 독도 서포터스 모임 '독도 러버스 칠레'(Dokdo Lovers Chile)가 참석, 독도를 주제로 한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대사관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독도 관련 동영상을 보고 감상평을 내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 커뮤티니 형태로 결성된 것이 '독도 러버스 칠레'의 출발이었다.
이후 칠레의 한류 동호회가 자발적으로 개최한 한국문화 행사인 '한류 페스트'(Hallyu Fest)에서 참가자들에게 독도의 의미를 설명하고 독도 서포터스 가입을 권하면서 회원을 늘렸다.
지난 3월21과 4월26일에는 산티아고 시내 한인 밀집지역인 파트로나토와 최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등 독도에 대한 칠레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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