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장관, 봄 관광주간 맞아 덕적도 찾아

편집부 / 2015-05-08 07:57:33
산나물 채취·야외 캠핑 등 통해 봄여행 즐거움 '만끽'
△ 김종덕 문체부 장관(왼쪽)이 7일 덕적도 으름실공동체 주민으로부터 마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종덕 장관, 봄 관광주간 맞아 덕적도 찾아

산나물 채취·야외 캠핑 등 통해 봄여행 즐거움 '만끽'



(덕적도=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봄 관광주간을 맞아 휴가를 내고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인천 옹진군 덕적도를 찾았다.

김 장관의 덕적도 여행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인 관광주간을 맞아 국내 여행 및 휴가 권장을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은 김태훈 대변인 등 문체부 간부 7명과 함께 여행 동안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홍보하는 관광주간 프로그램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 체험에 나선다.

서포리해수욕장이 있는 덕적도는 산이 많아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김 장관 일행은 7일 오후 덕적도 내 으름실마을공동체를 방문해 산나물을 직접 채취해보는 체험과 함께 현지 관광산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2012년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한 공동체에는 현재 40여 마을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산나물 채취와 어로 체험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세 가지 맛이 나 '삼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눈개승마와 방풍나물, 참취, 곰취 등 풍성한 나물들을 여행객들이 직접 채취해 맛보고 바지락 등 해산물도 함께 채취해볼 수 있는 재미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김 장관은 "온 국민이 비수기에도 더 많은 국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봄과 가을 관광주간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며 "여유로운 여행의 참맛을 즐기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봄 가을 여행이 더욱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포리해수욕장 인근 야영장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7일 밤을 보낸 김 장관 일행은 8일 섬내 비조봉 등반에 이어 관광명소인 능동 자갈마당 등을 돌아보고 오후 늦게 귀경한다.

정부는 이후 17개 부처 장·차관들도 최소 1~3일 휴가를 쓰도록 권장해 휴가문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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