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히로시마서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편집부 / 2015-05-06 00:04:47


대구시향, 히로시마서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대구시립교향약단이 4∼5일 대구의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廣島)시에서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을 했다.

대구시향은 4일 히로시마 원폭 돔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외 공연을 한데 이어 5일 히로시마국제회의장 피닉스홀에서 실내 공연을 했다.

1천500석의 객석이 가득 찬 5일 공연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마쓰이 가즈미(松井一實) 히로시마 시장, 데라다 미노루(寺田稔) 중의원 의원, 서장은 히로시마 총영사 등이 자리했다. 공연의 정규 레퍼토리 마지막 곡인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이 기립 박수로 앙코르를 외치는 등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서장은 총영사는 "한일관계가 불편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양국 시민과 지자체 간의 교류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고, 끈끈한 우정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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