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후쿠오카 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작년 7월 1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의 야하타(八幡)제철소를 방문했을 때 모습. 야하타제철소 유적 등은 일본에게 자국 근대화의 상징적 공간이지만 한국처럼 식민지배를 당한 주변국들에게는 강제 징용당한 선조들의 고난사가 새겨진 장소여서 한국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 구체화한 작년 9월 외교경로를 통해 일측에 항의한 바 있다. |
'조선인 강제징용' 일본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록 유력
유네스코자문기구, 메이지 관련 시설 23곳 등록권고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선인 강제징용의 한이 서린 일본 산업시설들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록이 유력해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메이지(明治)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유네스코에 권고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세계유산 등록의 최종 결정은 7월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이뤄지지만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추천한 문화 유산 중 ICOMOS가 권고했다가 최종 단계에서 뒤집힌 사례는 없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