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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문재인과 첫 대결서 압승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이상학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0일 각각 당회의에 참석했으나 그 표정은 사뭇 달랐다. 선후배 대선후보간 첫 대결은 김무성 대표의 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2015.4.30 srbaek@yna.co.kr leesh@yna.co.kr |
< SNS여론> 4·29 재·보선 참패한 새정치연합에 "다시 태어나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4·29 재·보선 결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의원 의석 4석 가운데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하고 참패하자 트위터와 인터넷 공간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주문한 누리꾼들이 많았다.
트위터 이용자 '@kaeul_giants'는 "재보선 결과 가지고 뭘 호들갑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유리한 판에서도 야당이 완패한 것을 보니 이 나라에서는 앞으로 정권교체 같은 건 불가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새누리당 왕국"이라고 적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 '@TruthForAllofUs'는 "이번 재보선이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죽었다 깨도 독자적인 힘으로 새누리당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 힘이 부치면 타 정파들과 협상으로 동맹을 맺어야 할 텐데, 욕심만 가득 차서 작은 정당들 밥그릇 뺏어 먹으려다 뜨거운 맛만"이라고 주장했다.
또 누리꾼 'sang****'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나 정권심판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지 않고 치졸한 모습만 계속 보여주니까 야당의 성지 광주에서도 패배한 것 아니겠는가"라며 "새정치연합은 더 분발하여 여당과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그런 세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트위터 이용자 '@Mng_10'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재보선에서 1석도 건지지 못했다면 그건 무능을 넘어 당원 앞에서 할복을 해도 시원치 않다"고 질타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세월호 문제 등 각종 정국 현안에서 정부 여당이 독주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니냐고 우려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트위터 이용자 '@rhanseok'은 "재보선 결과가 혹시 했는데 답답하다. 국민을 두려워할 결과는 보여주지 못해도 눈치 보게는 해야지! 앞으로 바보 취급은 기본일 테고 맘대로 하겠구나"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누리꾼 'kort****'는 "국민의 뜻이다. 이제 국민을 상대로 쇼 그만해라"라며 여야의 정쟁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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