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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붐비는 투표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29 재보선 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향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 SNS여론> 4·29 재·보선에 "투표하자" 독려글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지방의원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에서는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이나 재·보선의 정치적 의미를 분석한 기사 등을 부지런히 리트윗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트위터 이용자 '@sinaradaisuki'는 "앗 오늘 재보선이구나. 칼퇴(칼퇴근)하고 찍으러 가야지. 모두 투표하러 갑시마셔∼! >.<'란 글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 '@okunification'은 "오늘 4·29 재보선 투표 날. 여/야 모두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권에 회초리 들어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pmsd1847'란 트위터 이용자도 "오늘은 4·29 재보선이 있는 날입니다"라며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가 이 나라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트위터 이용자 '@impeter701'은 "밥맛 없다고 먹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먹고 싶지 않은 반찬 중에 그나마 나은 반찬을 먹는 것이 투표이자 정치"라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또 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권 내 역학구조의 변화를 점친 기사나 실시간 투표율을 소개한 기사, 이날 오전까지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기사 등을 리트윗하며 투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정치에 대한 실망이나 환멸을 드러낸 글들도 눈에 띄었다.
누리꾼 'jisa****'는 "투표 안 합니다. 누가 돼도 다 똑같아요. 앞으로 대통령 투표도 안 할 겁니다. 투표 안 했으니 욕도 안 할게요. 누가 돼도 다 살기 점점 힘들어지는 건 똑같잖아요"라며 정치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또 "일이 바빠 죽겠는데 무슨 투표냐"(누리꾼 'amig****')라며 투표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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